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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반려 (가치없는콘텐츠, 필수페이지, 재신청)

블로그챌린지 2026. 8. 9. 16:28

목차


    솔직히 저는 "가치 없는 콘텐츠"라는 반려 사유를 받고 나서 한참 동안 글부터 뒤집었습니다. 본문이 짧아서 그런가, 정보가 부족한가 싶어서요. 그런데 알고 보니 문제는 글이 아니라 사이트 메뉴 구조에 있었습니다. 스킨을 바꾸면서 필수 페이지 3종의 연결이 끊긴 채로 신청을 넣었던 겁니다. 두 번째 신청을 넣고 19일째 대기 중인 지금, 그 과정에서 직접 확인한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가치 없는 콘텐츠" 반려, 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반려 메일을 받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뭐였을지 짐작하시겠습니까? 저는 바로 글 목록부터 열었습니다. 글이 몇 개 없어서 그런 건지, 본문이 너무 짧아서 그런 건지 세어보면서요. 그런데 아무리 훑어봐도 딱히 고칠 지점이 안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방향을 바꿔서 사이트 구조 쪽을 들여다봤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메뉴에 소개 및 문의, 개인정보처리방침, 면책조항 페이지가 하나도 연결돼 있지 않았던 겁니다. 페이지 자체는 글로 살아 있었는데, 스킨을 교체하면서 메뉴 설정이 초기화되는 바람에 링크가 전부 끊겨버린 상태였습니다.

    애드센스는 콘텐츠 품질뿐 아니라 사이트 신뢰도를 함께 봅니다. 여기서 사이트 신뢰도란, 이 블로그를 누가 운영하는지, 문제가 생기면 연락이 되는지, 방문자 정보는 어떻게 다루는지 같은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말합니다. 이 요소들이 메뉴에서 막혀 있으면 글이 아무리 많아도 심사 측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출처: Google 애드센스 고객센터 - 애드센스 자격 요건에서도 명시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 스킨마다 메뉴 구조를 저장하는 방식이 달라서 스킨을 바꾸면 이전에 설정해둔 메뉴 링크가 기본값으로 초기화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페이지가 삭제되는 게 아니라 "연결만" 끊기는 것이라, 관리자 화면에서 글 목록을 보면 페이지가 멀쩡하게 있으니 문제가 없다고 착각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스킨을 바꾼 뒤 메뉴를 한 번도 직접 눌러보지 않았으니까요.

    필수 페이지 3종, 클릭해서 들어가지는지가 핵심입니다

    원인을 찾고 나서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세 페이지를 각각 메뉴에서 직접 클릭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존재하는지가 아니라, 실제로 들어가지는지를 확인하는 거였죠. 세 페이지 모두 내용도 다시 다듬었습니다. 아래는 각 페이지에서 반드시 담겨 있어야 하는 항목들입니다.

    • 소개 및 문의: 블로그를 누가, 어떤 목적으로 운영하는지 명시, 문의 가능한 연락처 포함
    • 개인정보처리방침: 방문자 정보 수집·이용 방식, 구글 애드센스 등 제3자 서비스가 쿠키(cookie)를 사용할 수 있음을 명시. 여기서 쿠키란 웹사이트가 방문자 브라우저에 저장하는 소규모 데이터로, 광고 개인화 등에 활용됩니다.
    • 면책조항(Disclaimer): 블로그 내용이 특정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과 정보 이용에 따른 책임 범위 명시

    세 페이지를 작성하고 메뉴와 푸터(footer) 양쪽에 링크를 걸었습니다. 푸터란 페이지 하단 영역으로, 어느 페이지에 있든 항상 접근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메뉴와 푸터 모두에 걸어두면 심사 측에서 어느 경로로 들어오든 페이지를 찾을 수 있으니, 저는 이 방식이 확실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요약: "가치 없는 콘텐츠" 반려는 본문 품질이 아니라 스킨 교체 후 필수 페이지 3종의 메뉴 연결이 끊긴 것이 원인이었고, 존재 여부가 아닌 실제 클릭 접근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킨 바꿀 때 놓치기 쉬운 것들, 체크리스트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일을 겪고 나서 저는 스킨을 바꿀 때마다 확인할 항목을 따로 정리해뒀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스킨을 바꾸는 게 디자인만 달라지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메뉴 구조나 코드 삽입 상태까지 영향을 받더라고요.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애드센스 확인 코드 문제였습니다. 확인 코드란 구글이 해당 사이트의 소유권을 검증하기 위해 블로그 HTML의 <head> 영역에 삽입하는 메타 태그(meta tag)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이 사이트는 내 것입니다"라고 구글에 증명하는 코드입니다. 스킨을 바꾸면 이 코드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다시 신청 전에 반드시 스킨 HTML 편집기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스킨 코드 안을 열어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ads.txt도 빠뜨리기 쉬운 항목입니다. ads.txt란 광고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광고주가 공인된 판매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사이트 루트 디렉토리에 등록하는 텍스트 파일로, IAB Tech Lab이 표준을 제정한 공식 규격입니다(출처: IAB Tech Lab - Ads.txt). 티스토리 블로그는 관리자 설정에서 따로 ads.txt를 입력하는 공간이 있는데, 스킨을 바꾼다고 이 값이 자동으로 사라지지는 않지만, 점검 차원에서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엔 다행히 그대로였지만, 한 번이라도 빠졌다면 광고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이라 이번 기회에 목록에 넣었습니다.

    서치 콘솔(Search Console) 연동 상태도 같이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서치 콘솔이란 구글 검색 결과에서 자신의 사이트가 어떻게 노출되는지 확인하고 관리하는 무료 도구로, 사이트맵(sitemap) 제출 상태를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맵이란 블로그 내 페이지 목록을 구조화한 파일로, 구글이 사이트를 색인할 때 참고합니다. 스킨 변경 자체가 서치 콘솔 연동을 끊지는 않지만, 소유권 확인 방식으로 메타 태그를 사용 중이라면 스킨 교체 시 코드가 사라지면서 연동이 풀릴 수 있습니다.

    재신청 대기 19일, 저는 하루 2개씩 글을 씁니다

    체크리스트를 다 확인하고 재신청을 넣은 지 오늘로 19일째입니다. 매일 한 번은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심사 상태를 확인하는데, 며칠째 화면이 그대로입니다. 그래도 습관처럼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대기 기간을 그냥 흘려보내기 아까워서 하루에 글을 2개씩 쓰기로 정했습니다. 심사 중에 글을 추가하면 불리하다는 근거는 찾지 못했고, 제 경험상 이건 오히려 어느 쪽으로 결과가 나오든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통과되면 이미 쌓인 콘텐츠가 바로 활용되는 거고, 다시 반려되더라도 이번 반려 사유는 필수 페이지 문제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좁혀서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으니까요.

    요약: 스킨을 바꿀 때는 필수 페이지 메뉴 연결, 애드센스 확인 코드, ads.txt, 서치 콘솔 사이트맵 등록 상태를 반드시 함께 점검해야 하며, 대기 기간도 꾸준히 콘텐츠를 쌓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유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치 없는 콘텐츠"로 반려됐는데 무조건 본문을 다시 써야 하나요?

    A. 제 경험상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본문 품질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저처럼 사이트 구조 쪽 문제인 경우도 있습니다. 본문을 손대기 전에 소개 및 문의, 개인정보처리방침, 면책조항 페이지가 메뉴에서 실제로 클릭해 들어가지는지부터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Q. 스킨을 바꾸면 왜 메뉴 링크가 사라지나요?

    A. 스킨마다 메뉴 구조를 저장하는 방식이 달라서, 스킨을 교체하면 메뉴 설정이 기본값으로 초기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페이지 자체가 삭제되는 게 아니라 메뉴 "연결만" 끊기는 것이라, 글 목록에서는 페이지가 멀쩡해 보이기 때문에 놓치기 쉽습니다. 스킨을 바꾼 직후에는 반드시 메뉴를 직접 눌러서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Q. 애드센스 재신청 대기 중에 새 글을 써도 괜찮은가요?

    A. 저는 계속 쓰는 쪽을 택했습니다. 심사 중에 글을 추가한다고 불리해진다는 근거는 찾지 못했고, 통과됐을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쌓인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손 놓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어느 쪽으로 결과가 나오든 준비된 상태가 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Q. 애드센스 확인 코드가 스킨을 바꾸면 정말 사라질 수 있나요?

    A. 네, 실제로 그럴 수 있습니다. 확인 코드는 스킨의 HTML <head> 영역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라, 스킨을 교체하면 이전 스킨에 넣었던 코드가 함께 사라집니다. 스킨을 바꾼 뒤에는 반드시 새 스킨의 HTML 편집기를 열어서 코드가 그대로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가치 없는 콘텐츠"라는 반려 사유는 얼핏 보면 본문 품질 문제처럼 느껴지지만, 저처럼 사이트 구조 쪽이 원인인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재신청 전에 필수 페이지 3종이 메뉴에서 실제로 클릭해 들어가지는지, 애드센스 확인 코드와 ads.txt 연결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에 맞습니다. 스킨을 바꿀 때마다 이 항목들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면, 다음 번엔 같은 이유로 반려되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지금 19일째 대기 중이고, 하루 2개씩 글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에 확인한 것들은 다음 단계를 좁히는 데 분명히 쓸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