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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초보 세팅, 마크다운, 애드센스)

블로그챌린지 2026. 7. 20. 15:56

목차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만들던 날, 솔직히 '이게 5분이면 끝난다고?' 싶었습니다. 계정 연동이야 금방이었는데, 막상 마크다운 편집기 앞에 앉으니 손이 멈췄습니다. 저처럼 기술적 세팅에서 멈춰버린 경험이 있다면, 이 글이 그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릴 수 있을 겁니다.



    개설은 5분, 하지만 진짜 벽은 마크다운 편집기였습니다

    블로그를 만들어보겠다고 마음먹은 날, 티스토리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카카오 계정 연동이 이미 돼 있어서 로그인 자체는 3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블로그 주소와 이름 입력하고, 스킨 하나 고르고 나면 개설 완료라는 화면이 뜹니다. "이게 끝이야?" 싶을 만큼 허탈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첫 글을 쓰려고 편집기를 열었더니 마크다운(Markdown) 방식 옵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크다운이란 해시(#)나 별표(*) 같은 기호로 제목, 굵기, 목록을 표현하는 경량 문서 작성 규칙입니다. 개발자 사이에서는 흔히 쓰는 방식이지만, 처음 보는 분에게는 암호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아무 설명 없이 마크다운 모드로 글을 쓰다가 서식이 이상하게 깨져서 절반쯤 쓴 글을 통째로 날린 적도 있습니다.

    마크다운 기본 문법 중 가장 자주 쓰는 것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 제목 — 해시 기호 개수로 H1~H6 제목 크기를 조절합니다. ## 이면 H2, ### 이면 H3입니다.
    • **굵게** — 별표 두 개로 텍스트를 감싸면 굵은 글씨가 됩니다.
    • - 항목 / * 항목 — 하이픈이나 별표 뒤에 내용을 쓰면 불릿 리스트가 만들어집니다.
    • [링크 텍스트](URL) — 대괄호 안에 표시할 글자, 소괄호 안에 주소를 넣으면 하이퍼링크가 완성됩니다.

    티스토리는 기본 편집기와 마크다운 편집기를 글 작성 화면 우측 상단에서 언제든 전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기본 에디터로 시작하고, 마크다운이 익숙해지면 그때 전환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마크다운에 대한 공식 참고자료는 출처: Markdown Guide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등록해두고 처음 몇 주는 수시로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주소(URL)는 정말 신중하게 정해야 합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한 번 정하고 나면 나중에 변경할 때 검색엔진 색인, 즉 SEO(검색엔진 최적화, Search Engine Optimization — 검색 결과에서 블로그가 얼마나 잘 노출되는지를 결정하는 요소들의 총합)에 상당한 혼선이 생깁니다. 블로그 주제가 드러나는 짧은 영문 단어, 예를 들어 blogsetting이나 blognote처럼 주제를 짐작할 수 있는 이름이 브랜딩 측면에서도, 검색 유입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합니다.

    요약: 티스토리 개설 자체는 5분이면 끝나지만, 마크다운 편집기와 URL 설정은 초보자가 가장 먼저 부딪히는 실질적인 관문입니다.

     

    카테고리 설계와 스킨 선택, 애드센스 승인을 좌우합니다

    개설 직후 저는 신이 나서 카테고리를 열 개 가까이 만들었습니다. 관심 있는 주제를 죄다 넣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며칠 뒤 애드센스(AdSense — 구글이 운영하는 블로그 광고 수익 프로그램으로, 블로그 방문자에게 자동으로 광고를 노출해 수익을 배분합니다) 신청을 준비하면서 이게 얼마나 비효율적인 선택인지 깨달았습니다. 애드센스 심사는 사이트의 주제 일관성을 크게 봅니다. 카테고리가 너무 넓고 분산돼 있으면 심사관 입장에서 "이 블로그가 무슨 주제를 다루는 곳인지" 파악이 어렵고, 그 결과 승인 거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러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씩 정성스럽게 다듬었던 블로그가 승인 거절됐을 때의 속상함은, 경험해본 사람만 알 겁니다. 저는 그 이후 카테고리를 블로그 세팅, 애드센스, SEO 세 가지로 줄이고 다시 심사를 신청했습니다. 처음부터 2~3개로 좁게 시작했더라면 그 시간을 아꼈을 텐데 하는 생각이 지금도 듭니다.

    구글 애드센스 공식 도움말에 따르면 사이트 콘텐츠는 특정 주제에 집중돼 있을수록 광고 연관성이 높아져 수익 효율도 올라갑니다(출처: Google AdSense 고객센터). 이건 단순히 승인을 받기 위한 전략이 아니라, 장기적인 블로그 수익화 측면에서도 맞는 방향입니다.

    스킨 선택은 디자인보다 가독성이 우선입니다

    스킨(블로그 테마)을 고를 때 저는 처음에 가장 눈에 띄는 걸 골랐습니다. 화려한 레이아웃이 방문자를 더 오래 머물게 할 것 같았거든요.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체류 시간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건 본문 글자 크기와 줄 간격입니다. 화면이 작은 모바일 환경에서 글씨가 빽빽하게 뭉쳐 있으면 방문자는 금방 뒤로 버튼을 누릅니다.

    또 한 가지, 스킨을 선택한 뒤에는 반드시 HTML 편집 권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 웹페이지의 구조와 내용을 정의하는 기본 언어로, 티스토리에서는 이 코드를 직접 수정해 광고 코드 삽입이나 디자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편집이 열려 있어야 나중에 애드센스 코드를 수동으로 심을 수 있고, 서치 콘솔 인증 태그도 붙일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가 네이버 블로그보다 이 과정에서 훨씬 유연하다는 게 저에게 티스토리를 선택하게 한 핵심 이유였습니다.

    관리자 페이지에서 블로그 제목, 소개글, 프로필 이미지를 최종 점검하는 것도 빠뜨리면 안 됩니다. 소개글은 검색엔진이 이 블로그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참고하기 때문에, 한두 문장이라도 블로그 주제를 명확히 담아두는 것이 메타 디스크립션(Meta Description —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제목 아래 표시되는 요약 설명으로, 클릭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역할을 합니다. 주제정하기부터 글 구조 잡기까지, 결코 쉬운 여정은 아니지만 나만의 색깔이 입혀진 블로그가 만들어지는 걸 보면 분명 뿌듯함이 찾아옵니다.

    요약: 카테고리는 2~3개로 좁게 시작해 애드센스 심사 일관성을 확보하고, 스킨은 디자인보다 가독성과 HTML 편집 권한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할 때 카카오 계정이 꼭 있어야 하나요?

    A. 네, 티스토리는 카카오 계정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카카오톡을 이미 쓰고 계신다면 그 계정으로 바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카카오 계정이 없다면 카카오 회원가입을 먼저 진행하면 되는데, 이 과정도 5분 내외로 끝납니다.

     

    Q. 마크다운 편집기가 어려운데, 기본 에디터랑 중간에 바꿀 수 있나요?

    A. 글 작성 화면 우측 상단에서 기본 에디터와 마크다운 편집기를 글별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마크다운에 적응하려고 애쓰기보다, 기본 에디터로 글 쓰는 습관을 먼저 들이고 마크다운은 천천히 익혀도 충분합니다. 제 경험상 마크다운이 익숙해지는 데 2~3주 정도면 됩니다.

     

    Q. 블로그 주소(URL)는 나중에 바꿀 수 있나요?

    A. 변경 자체는 가능하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URL을 바꾸면 기존 검색엔진 색인이 모두 끊겨 SEO에 큰 타격이 생깁니다. 처음 개설할 때 블로그 주제가 드러나는 짧고 명확한 영문 주소를 신중하게 정해두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Q. 애드센스 승인을 빨리 받으려면 카테고리가 몇 개가 적당한가요?

    A. 처음에는 2~3개로 좁게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심사 기간 동안 주제 일관성이 명확하게 보여야 승인 확률이 높아집니다. 카테고리가 너무 많으면 블로그 성격이 흐릿해 보일 수 있어, 제 경우에도 줄인 뒤에야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

    티스토리 개설은 진짜 5분이면 끝납니다. 하지만 그 이후가 진짜 시작입니다. 마크다운 편집기에서 손이 멈추고, 카테고리를 너무 넓게 잡아 애드센스 승인에서 고배를 마시는 과정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그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초반 세팅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으로 알게 됐습니다.

    지금 블로그 만들기가 처음이라 막막한 분이 계신다면, 순서대로만 따라가도 됩니다. URL 정하고, 카테고리 2~3개로 좁히고, 가독성 좋은 스킨 고르고, HTML 편집 권한 확인하는 것. 이 네 가지만 제대로 해두면 이후 애드센스와 서치 콘솔 연동도 훨씬 수월하게 이어집니다. 다음 단계가 궁금하다면 카테고리 구성 시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들을 정리한 글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